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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은 지 32년, 연면적 892㎡. 10월 10일 천장 마감재가 무너진 대구 북구의 상가는 법정 정기 안전점검 의무 대상이 아니었습니다. 3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, 원인은 정밀 감식으로 가릴 예정입니다.이번 호...
12/10/2026

지은 지 32년, 연면적 892㎡. 10월 10일 천장 마감재가 무너진 대구 북구의 상가는 법정 정기 안전점검 의무 대상이 아니었습니다. 3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, 원인은 정밀 감식으로 가릴 예정입니다.

이번 호에는 공유재산을 5년마다 전수 조사하는 법 개정안(10월 6일 국무회의 의결) 소식과, 칼럼 "몇 mm보다 몇 자리"도 실었습니다. 나라장터에서 접수 중인 BIM·디지털트윈 용역은 10월 12일 기준 2건(한 건은 12일, 한 건은 14일 마감), BIM 채용 공고는 10월 7일 수집 기준 81건입니다.

표지는 올빔이 스캔한 선박 기관실의 펌프 열입니다.

주간 BIM 제3호 → https://allbim-recruit.pages.dev/weekly/003/?utm_source=facebook&utm_medium=social&utm_campaign=weekly003

12/10/2026

열일곱 시간 밤샘 스캔. 배관이 가장 빽빽한 곳은 머리 위가 아니라 발밑, 바닥판 아래였습니다.
그리스 선박 설계사가 맡긴 배 세 척, 기관실은 아래로 다섯 개 층.
고막이 터질 듯한 엔진음 속에서 판을 하나씩 들어내고 3D 스캐너를 그 아래로 내렸습니다.
그 바닥 아래가 점군으로 남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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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건물 두 채 가운데 한 채 가까이(46.3%)가 지은 지 30년을 넘었습니다. 새로 짓는 면적은 허가·착공·준공 모두 줄었고요.10월 5일 기준 나라장터에는 BIM·디지털트윈 용역 4건이 접수 중이고, 3건은 ...
09/10/2026

전국 건물 두 채 가운데 한 채 가까이(46.3%)가 지은 지 30년을 넘었습니다. 새로 짓는 면적은 허가·착공·준공 모두 줄었고요.

10월 5일 기준 나라장터에는 BIM·디지털트윈 용역 4건이 접수 중이고, 3건은 10월 12일까지 마감합니다. BIM 채용 공고는 77건, 지난 한 주 새 공고가 39건입니다.

표지는 2019년 철거 전 백사마을에 세운 올빔의 레이저 스캐너입니다.

주간 BIM 제2호 → https://allbim-recruit.pages.dev/weekly/002/?utm_source=facebook&utm_medium=social&utm_campaign=weekly002

28/09/2026

충남 논산의 옛 막걸리 공장은 2층 한 층 안에 바닥 높이가 3.6 · 3.9 · 4.0 · 4.1m로 넷입니다. 3층도 넷, 지하부터 지붕까지 세면 열다섯인데 도면에 적힌 층 이름은 여섯뿐입니다. 도면이 없던 건물을 레이저 스캔 데이터로 다시 그리면서 드러난 높이들입니다. 이 공장은 그 뒤 헐렸고, 허물기 전에 잰 열다섯 높이는 데이터에 그대로 있습니다.

#레이저스캔 #점군 #포인트클라우드 #현황측량 #역설계 #도면복원 #논산 #막걸리공장 #건축 #올빔

17/09/2026

35미터 높이의 공장 지붕 트러스는 캣워크가 없으면 비계를 쌓아야 잴 수 있고, 설비가 가동 중인 바닥 위에서는 비계를 세우기도 어렵습니다.
3D 스캔으로 현황실측을 하면 올라가지 않고도 지붕 속 부재를 실제 치수 그대로 데이터로 옮길 수 있습니다.

영상은 가동 중인 두 공장동의 상부 철골 트러스를 스캔한 포인트클라우드입니다. 이렇게 옮긴 데이터 위에서 엔지니어는 부재 교체, 배관 추가, 보강 검토를 공장을 멈추지 않고 먼저 해 볼 수 있습니다. 리모델링이나 설비 증설처럼 고소 부재의 현황이 설계를 좌우하는 현장이라면, 올라가는 것보다 스캔이 먼저입니다.

현황이 설계를 결정합니다 · allbim.kr

#리모델링 #현황실측 #포인트클라우드 #스캔투빔 #역설계 #철골트러스 #공장리모델링 #플랜트 #시설관리 #올빔

15/09/2026

기둥 하나를 잘못 내리면 공장이 멈춥니다.

1970년대부터 가동돼 온 제철소. 50년간 배관이 늘고, 바뀌고, 우회됐습니다. 그 위에 자재 적치용 데크를 얹어야 했고, 데크를 받치는 기둥은 배관 사이 좁은 틈을 따라 내려와 창고 지붕과 Dust Cover를 뚫고 바닥에 닿아야 했습니다. 커버 안쪽은 가동 중이라 사람이 들어가 잴 수 없었습니다.

±1mm로 기록한 점군 위에 발주처 철골 모델을 얹어, 시공 전에 기둥 위치를 확정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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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플랜트 #간섭검토 #점군 #역설계 #건설

09/09/2026

층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플랜트에서는 현장 조사 자체가 어렵습니다. 바닥이 공정에 맞춰 필요한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평면도의 층 개념과 실제 공간이 일치하지 않습니다. 조사자가 확인한 지점을 도면 위에 다시 지정하는 과정에서 오차와 누락이 발생합니다.

3D 스캔 데이터는 현장 전체를 단일 좌표계로 담습니다. 확인이 필요한 지점을 좌표로 지정할 수 있고, 그 좌표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그대로 전달됩니다.

플랜트 현황실측 및 Scan to BIM 문의 · allbim.kr

#디지털트윈

07/09/2026

다 지어진 건물을 다시 가지 않고도 돌아볼 수 있을까요?
드론 촬영이 아니라, 한 번 스캔해둔 실제 공간 데이터 안을 움직이는 겁니다.

정해진 동선이 아니라 보고 싶은 곳을 그때그때 찾아갈 수 있어서, 설계 검토나 현장 재확인이 훨씬 자유로워집니다. 건축가는 공간을 다시 설계해볼 수 있고, 현장에서는 필요한 곳을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공간을 한 번 스캔해두면, 현장은 떠나도 공간은 컴퓨터 안에 남습니다.

현황이 설계를 결정합니다 · allbim.kr
#현황실측

03/09/2026

이 영상은 드론 촬영이 아닙니다.

지상에서 숲을 한 지점씩 3D 스캔한 뒤 하나의 공간 데이터로 연결했습니다.
그래서 숲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부터 나무 사이를 지나 숲길을 걷고, 다시 수관을 올려다보는 것까지 자유롭게 시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스캔에 남는 것은 풍경만이 아닙니다.

나무가 어디에 서 있는지, 서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, 지면과 숲길은 어떻게 이어지는지까지 하나의 좌표계 안에 기록됩니다.

이번 작업은 한 아티스트의 프로젝트를 위해 진행했지만, 같은 방식의 3D 스캔은 수목 현황 기록, 산림 조사, 조경 계획, 공간 아카이빙, 시기별 변화 비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
사진은 한 시점을 남기지만,
3D 스캔은 그날의 공간을 남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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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레이저스캐닝 #포인트클라우드 #공간스캔 #공간기록 #디지털아카이빙 #산림조사 #수목조사 #조경설계 #현황측량 #올빔

27/08/2026

줄자는 직선만 잽니다. 둥근 벽과 휘어진 지붕은 오래도록 곡선을 잘게 썰어 직선 여러 개로 흉내 내는 방식으로 재 왔습니다.

촘촘히 썰수록 정확해지지만, 재는 시간도 함께 늘어납니다. 3D 스캔은 반대로 곡면 전체를 수백만 개 점으로 덮습니다. 돔이든 곡면 외벽이든 아치 개구부든, 근사치가 아니라 휘어진 그대로 좌표가 됩니다.

그 점군 위에 면을 입히면 비정형 형태가 그대로 모델이 되고요. 다만 버튼 하나로 끝나는 작업은 아닙니다. 곡률을 어떻게 읽고 면을 어디서 끊을지 판단하는 건 사람 몫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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